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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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대회 성료…디플러스기아 우승

기사입력 2023.10.31 08:00 / 기사수정 2023.10.31 08: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대회가 성료했다.

크래프톤은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대회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 대회는 인도의 'BGIS 2023' 그랜드 파이널 상위 8개 팀과 한국에서 초청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1천만 루피의 총상금을 놓고 경쟁했다.

3일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한국의 디플러스기아가 총 217포인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루피이며, 이는 한화로 약 6,500만 원에 달한다.

디플러스 기아의 '놀부' 선수는 대회 MVP로 선정돼 30만 루피(약 49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인게임 리더로 선정된 '파비안' 선수는 20만 루피(약 325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로 큰 주목을 받았다. 3일 동안 누적 1만 3,000명의 관객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온라인 중계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5만 6,000명을 기록했다. 총조회수는 678만 5,000회(29일 힌디어 채널 기준)에 달한다.

크래프톤의 다양한 게임 체험 시연 존도 대회와 함께 운영됐다.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디펜스 더비', '뉴스테이트 모바일' 등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크래프톤이 투자한 '노틸러스 모바일'의 '리얼 크리켓'22' 이벤트 매치도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는 한국 음식점들이 한국 간식과 디저트를 판매해 인도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주인도 한국문화원,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 인도 청년 및 스포츠부, 인베스트 인디아 등 한국 및 인도 정부 관계자들도 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그리고 한국과 인도의 우호 관계 강화 및 문화 교류 중요성에 대한 뜻을 모았다.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양국 간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인도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우호적인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게임과 이스포츠 산업이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크래프톤 손현일 인도 법인 대표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서의 게임과 이스포츠의 높은 인기,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인도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인도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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