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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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마약 스캔들 확산...'더 와일드' "이런 세상 올 줄 몰랐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30 19: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마약 범죄를 다룬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이 연예계 마약 스캔들이 이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 개봉한다.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감독 김봉한) 언론 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주석태, 서지혜가 참석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 분)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이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의 소재는 마약이다. 마약이 유통되는 과정과 마약에 중독된 인물들이 등장한다. 마약을 투약한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최근 이선균, 지드래곤 등 연예계 마약 스캔들 속 개봉을 앞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김 감독은 "시나리오가 3년 전에 써졌다. 이런 세상이 올 줄 몰랐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 감도근 "마약은 욕망에 대한 표현이었다. 거창하지만 구원에 대한 이야기"라며 "마약에 대한 거부감은 수위를 줄일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 영화는 장르상 극강의 표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편집도 아주 오래 전에 끝낸 상태였다. 현 상황에 맞춰서 다시 편집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디"라고 밝혔다.



마약 소재와 함께 강렬한 액션 신도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의 포인트 중 하나다.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한 박성웅은 "액션이 많긴 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복싱 장면이다. 이틀 정도 촬영했다. 그 전에도 복싱을 했었는데 우철 역이 복싱을 안 해 본 역이라 저희 체육관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칼을 사용하는 액션을 펼친 오달수는 "주먹으로 칼로 하든 액션은 힘들다. 한번은 음산한 복도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스턴트 하시는 분이 소품 칼인데도 막 도망을 치더라. 혹시나 잘못 됐나 싶어서 멈칫했다. 그 정도로 조심해야 된다. 잘못 들고 나가면 골치 아프다"라며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이전 작품에서 악역을 선보였던 오대환은 이번에도 악역으로 등장한다. 오대환은 "임팩트 있는 악역은 아닌 것 같다. 선배님(주석태)이 조금 더 임팩트 있는 악역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대환은 "나는 악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큰 대형 스크린으로 보니까 '악역이 맞구나' 느꼈다. 시나리오 대로 감독님과 상의해서 매 신 최선을 다 했다. 저도 어질어질하다. 이렇게 나쁜 놈인 줄 몰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오는 11월 15일 개봉된다.

사진=㈜아센디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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