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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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지드래곤 '마약 출처'는 의사…경찰 "대가 없이 제공" [종합]

기사입력 2023.10.26 14:00 / 기사수정 2023.10.26 14:1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본명 권지용)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사도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선균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경찰은 A씨가 별도 대가를 받지 않고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입건에 따라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이다. 앞서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고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씨(29·여)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5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과 지드래곤 등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이 아니라, 각자 별도의 장소에서 각각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이들에게 출석을 통보, 시약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 B씨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25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는 지드래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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