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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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4살 동생 이강인, 처음 만나자마자 반말해도 되냐고...당황"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3.10.25 22:44 / 기사수정 2023.10.25 22:4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엄원상이 이강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6회 '실전은 기세다'에서는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 엄원상, 송민규가 출연했다.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 대해 "그전 두 대회를 우승했던 상황이고 원가 좋은 선수들도 많고 감독님도 믿음을 주셔서 의심하지 않고 결과를 이뤄낸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세호가 "경기 들어가기 전에 황선홍 감독님께서 따로 코멘트해 주신 게 있냐"고 묻자, 송민규는 "황선홍 감독님은 '너희는 경기에만 신경 써라. 나머지는 내가 다 책임질게'라고 하셨다"고 대답했다.

첫 경기 쿠웨이트전에서 9:0의 승리를 거둔 뒤 분위기에 대해서 송민규는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잡아 주셨다. 우리 아직 여섯 걸음 남았다고, 한 경기로 너무 들뜨지 말자고 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2차전부터 이강인 선수가 합류했는데, 합류한 뒤 대표팀 분위기는 어땠냐"고 질문했다.

엄원상은 "강인이가 16살 때 처음 한국 대표팀 왔을 때 첫 룸메이트였다. 연락을 많이 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친구여서 처음 만났을 때 '반말 해도 되냐'고 하더라. 나와 네 살 차이가 난다. 당황스럽긴 했는데 강인이는 한국 문화를 잘 모르니까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게끔 편하게 하라고 했다. 나중에 꼰대 소리 듣기 싫었다"고 첫 만남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조세호가 "그래서인지 친누나를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으로 엄원상 선수를 뽑았다던데"라고 언급하자, 엄원상은 "강인이 성격상 아무도 소개시켜 주고 싶지 않은데 누구 하나는 말해야 하니까 가장 친한 사람을 말하지 않았나"라고 추측했다.

송민규는 "그전에도 연락을 했었고 강인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오고 나서 나를 그렇게 깨물더라. 장난을 엄청 좋아한다. 나도 똑같이 하려고 하면 강인이가 손으로 머리를 민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백승호에 대해 송민규는 "같은 소속팀인데, 백승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선수들 대하는 게 다르다. 소속팀에서는 화도 많이 내고 욕도 하는데, 아시안게임에 왔는데 내가 알던 승호 형이 아니었다. 후배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더라"고 폭로했다.

백승호는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실수해도 잘했다고 격려해 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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