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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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BDS 제물 삼아 '벼랑 끝' 탈출... 1승 대열 합류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23 20:01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BDS를 가볍게 꺾고 1승 그룹에 합류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3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BDS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1승 그룹으로 향해 C9, 프나틱, GAM, 매드 라이온즈, WBG 중 한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봇 라인에 '케이틀린-럭스'를 배치하는 등 빠른 스노우볼 조합을 뽑아 완승을 거뒀다. BDS는 '셰오' 테오 보릴레의 리신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디플러스 기아의 한타 설계가 더욱 빼어났다.

7000골드 이상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BDS는 챔피언 및 포탑에 붙어 있는 현상금을 노려 소폭 추격했다. 이를 가볍게 뿌리친 디플러스 기아는 23분 적진에 있는 BDS 챔피언을 소탕한 뒤,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리신을 선택한 '캐니언' 김건부가 초반부터 발이 풀리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김건부의 리신은 '셰오' 테오 보릴레의 오공을 상대로 '정글 차이'를 제대로 내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스노우볼에 큰 역할을 했다.

한번 주도권을 내주자 BDS의 하강 속도는 매우 빨랐다. 15분 골드 차이는 어느새  7000까지 늘어났다. BDS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디플러스 기아의 빈 틈을 노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20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BDS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없앴다.

22분 만에 디플러스 기아는 적진으로 진입해 BDS를 끈질기게 압박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남은 수비 병력을 몰아내면서 2세트도 24분 만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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