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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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 脫 피프티 피프티→안성일 저격…직접 입 열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8 17:1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배후 세력으로 의심받고 있는 안성일 프로듀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트랙트와 본격적으로 손잡고 난 뒤 키나의 행보 또한 주목받고 있다.

17일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다수의 언론 매체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키나와 최근 만났으며, 어트랙트로 복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전홍준 대표에 따르면 키나가 복귀한 결정적인 이유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큐피드' 속 키나가 직접 작사한 랩의 저작권 지분을 가져간 것을 알게 됐고, 이 밖에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안성일 대표의 학력 위조 및 여러 비리를 알게 되면서 의심을 품었다고.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지난 2월 발매 후 빌보드 핫 100에 21주 연속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이 곡의 저작권 지분은 안성일이 28.65%, 더기버스 백모 이사가 4%, 더기버스가 66.85%며 랩을 작사한 키나는 0.5%뿐이었다고. 이들 중 백모씨가 이 곡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전홍준 대표는 키나에게 당분간 자숙을 권했으며, 키나 역시 자숙의 시간을 거친 뒤 이후 행보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키나는 현재 어트랙트로 복귀한 만큼 현재 피프티 피프티가 펼쳤던 여러 주장에도 소속사 편에 서서 전면 반박할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공식 SNS를 따로 개설하고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 대한 폭로성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소속사의 압박으로 인해 시오와 새나는 초절식과 단식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으나 신장 관련 건강 이상을 진단 받았고, 아란 역시 담낭 제거로 수술을 받으며 고통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 밖에도 피프피 피프티 멤버 3인 새나와 아란, 시오는 "미담 소재였던 비용들, 이미 저희 정산서에 고스란히 저희가 갚아 나갈 몫으로 기재돼 있다"며 "대표님의 진실이 아닌 인터뷰가 여론을 부추김으로써, 결과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에게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전홍준 대표에 대한 비난을 했다. 

하지만 이들이 폭로성 주장을 게재한 날인 지난 16일 키나는 지난 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피프티 피프티의 그간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키나는 양측의 갈등의 새로운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트랙트와 손잡은 키나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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