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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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서 "박찬욱 감독, 나 쓰지 말라…평생 바라만 보도록"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10.11 14:00 / 기사수정 2023.10.11 14: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형서가 박찬욱 감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의 배우 홍사빈, 김형서가 출연했다.

이날 홍사빈은 "떠나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에 "일이 연달아 있을 땐 오히려 여행 생각이 안 난다. 쉴 때 생각이 난다. 제주도 많이 가고 가까이 바다가 보이는 인천 등도 간다"고 이야기했다.

김형서는 "항상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역마살이 있는데도 많이 못 다니는 것 같다. 상상만 한다. 책임감이 있어서 훌훌 버리고 갈 수 없다. '이번 일 끝나면' 하며 생각만 하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앞서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김형서의 팬이라고 밝힌 배우 현봉식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김형서에게 많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지 묻자 "마니아층이 있는 것 같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김신영은 "연예인의 연예인 같다"라며 "피처링에 비비를 추천하면 바빠서 해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형서는 "그냥 연락해 달라"라고 수줍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형서의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박찬욱 감독을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 '아가씨'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뚫리는 극장을 가려고 서울 시내 극장을 다 돌아다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형서는 "박찬욱 감독님이 감독님이 만든 예술들이 어렸을 때와 지금의 저의 모든 예술 세계를 구축하셨다. 데뷔를 할 수 있는 것도 감독님 덕분이다. 평생 사랑합니다. 저를 절대 영화에 쓰지 말아주세요. 평생 바라볼 수만 있도록"이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김신영은 김형서에게 "같이 일하면 더 빠지게 될 것"이라며 "끝나고 나면 그립다. 1년 지나도 그립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황정민, 박정민을 꼽은 홍사빈은 "황, 박정민 선배님 항상 바쁘시고 연기에 열정 보여주시는 것 감사합니다"라며 "황 선배님 외국에 계시죠. 제 목소리가 닿기를 바랍니다. 정민이 형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라며 애정을 전했다.

사진=MBC FM4U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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