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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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 7년만 고정프로 하차…프리·은퇴 언급 속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0 1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하차했다.

지난 2017년 4월부터 '생방송 오늘 저녁'의 진행을 맡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지난 9월 22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2주간 결방 후, 9일 정영한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진행을 맡았다.

하차 당시 박지민 아나운서는 "슬프게 전할 소식이 있다. 7년 동안 우리와 함께 저녁을 책임졌던 김대호 아나운서가 오늘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앞으로도 퇴근 후를 비롯해서 '생방송 오늘저녁' 코너를 통해서 여러분과 만날 테니 계속해서 생방송 오늘저녁을 시청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선발됐다. 이후 MBC 사내 유튜브 '뉴스안하니', '14F 일사에프'의 ‘4춘기’ 코너에 출연해 이목을 끌더니 MBC '나 혼자산다'에 출연해 '날것'의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해줘 홈즈', '두시의 데이트', '도망쳐' 등에 출연하는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위대한 가이드' 첫 방송도 앞두고 있다.

심지어는 타 방송사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섭외 요청이 왔다고 알려졌다.



높아진 인기에 프리선언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이와 관련 솔직한 속내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대호는 "앞으로 잘 될 것 같은데 혹시 프리하실 생각도 있으신 거냐"는 물음에 "많이 물어보시는데 사실 제가 이 자리에서 바쁘게 지내는 이유는 아나운서 일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나운서가 주는 그 직함 자체가 주는 큰 이로움을 오해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다른 모습을 추가로 보여주려고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프리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각종 프로그램에서 빠른 은퇴를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빨리 은퇴하고 싶다", "일이 너무 싫다. 하루 종일 누워 있고 싶다. 그때 가서 내가 일을 만들어서 할 지라도 그 일과 이 일은 다르다. 이건 내가 어딘가에 종속돼 있다. 100% 내 의지가 아닌 인생이어서 빨리 은퇴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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