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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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방시혁, 형님에서 의장님 돼…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어" 너스레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10 12:15 / 기사수정 2023.10.10 12: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계상이 KBS 대기획-god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의 주연 배우 윤계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초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았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앞서 윤계상은 지난 추석 'KBS 대기획 god 콘서트'로 팬들과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너무너무 행복했다. 어떤 가수가 그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저희 다섯 명도 무대에 올라가면서 감격했다"고 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공연에는 god의 수많은 대표곡들을 작곡한 방시혁이 영상 메시지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윤계상은 "그때는 형님이셨는데 지금은 의장님이 되지 않았나. 저에게 어떤 피해가 올지, 함부로 이야기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이제는 그런 존재가 됐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때도 지금도 되게 좋으셨다"면서 "옛날 기억이 없다. (방시혁 형은) 나중에 역사책에 남지 않나 싶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god는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다. 윤계상으로서는 배우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는 "너무 오래 한 것 같다"면서 "요즘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목표대로 가지 않는다는 것? 그래도 잘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시간들을 자평했다. 

한편 '천의 얼굴 윤계상'이라는 오랜 별명에는 "과분하다"면서 "god로서 그때의 윤계상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추억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은 말이다. 배우로서는 천 가지의 얼굴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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