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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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화순고, 후반기 무패행진 '이대로 쭉'

기사입력 2011.07.02 22:04 / 기사수정 2011.07.02 22:0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지역 인터리그 7일째 경기에서 세광고와 북일고, 그리고 화순고가 각각 승리했다.

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세광고가 전주고에, 북일고가 광주 진흥고에, 화순고가 청주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세광고 21 - 5 전주고(5회 콜드)

1회와 4회 공격서 연속 타자 일순하며, 내리 8득점한 세광고가 약체 전주고를 가볍게 물리치고 후반기 2승째를 신고했다. 1회 초 공격서 4번 김병근과 9번 이현종의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대거 8득점한 세광고는 4회 초 공격에서도 상대 에러 4개에 편승하며 또 다시 8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회 세광고가 낸 8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4번 지명 타자로 나선 김병근은 3회 초 공격서 좌측 담장 넘기는 110m짜리 투런포를 가동하는 등 이 날 경기에서만 4타수 4안타 5타점을 몰아쳤다. 마운드에서는 3학년 이민준이 5이닝 무자책(5실점) 호투로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북일고 8 - 0 진흥고(7회 콜드)

북일고가 진흥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화순고에 패한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북일고는 2회 초 공격서 7번 이근우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3회 초 공격에서도 2번 길민세, 3번 강승호, 4번 김주현의 3연속 2루타로 3점을 뽑아내며, 진흥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6회 초 공격에서는 1번 김인태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2학년 송주영이 5와 1/3이닝을 소화하며, 7탈삼진을 뽑아 내는 역투 속에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화순고 9 - 2 청주고(7회 콜드)

세광고, 북일고를 나란히 격침한 화순고가 청주고마저 무너뜨리며, 후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화순고는 1회 말 공격서 타자 일순으로 대거 5득점하며, 경기 초반에 승부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특히, 3번 타자로 나선 최재원은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 김인환 역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2학년 에이스 이경훈이 7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같은 날 군산야구장에서 열린 전라/중부지역 광역리그전에서는 공주고, 광주 동성고, 대전고가 각각 승리했다.

※ 2011 전라/중부지역 광역리그 경기 결과(2일, 군산)

공주고 8 - 0 군산상고(7회 콜드)
동성고 12 - 1 충주 성심(5회 콜드)
대전고 7 - 0 효천고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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