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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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 영감→서바이벌 경험…'드림아카데미' 18人, 6천대 1 뚫은 '남다른 어린시절' [종합]

기사입력 2023.10.04 16:26 / 기사수정 2023.10.04 16:2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연습생들이 6000대 1을 뚫은 것이 납득되는 남다른 어린시절로 공개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함께 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이하 '드림아카데미')의 팬미팅이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첫 미션을 통과한 브루클린, 셀레스테, 다니엘라, 에밀리, 에즈렐라, 일리야, 칼리, 라라, 렉시, 마농, 마키, 메간, 메이, 나영, 사마라, 소피아 16인 연습생이 참석했다. 윤채, 우아는 캘리포니아 노동 법규에 따라 참석하지 못했다.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와 유니버셜뮤직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가 주최하는 글로걸 걸그룹 육성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인종, 문화적 배경을 지닌 연습생들이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드림아카데미'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인 보이그룹으로 이끈 하이브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처음 가동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연습생들은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하이브 아메리카와 게펜 레코드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글로벌 슈퍼 스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드림아카데미'에 합류한만큼, 연습생들의 실력에도 관심이 집중된 상황. 



혹시 어린시절부터 연예인의 끼를 마구 방출한 것은 아니었을까. 이날 팬 Q&A 코너에서는 이들의 남다른 어린시절에 관해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에즈렐라(호주)는 "어렸을 때 발리우드를 보면서 영감을 받았다. 아티스트가 되면 인도 특유의 사운드를 반영하고 싶다"고 바랐다. 

라라(미국)는 '어린 시절 본인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냐'라고 묻자 "음악에 대한 열정과 스스로를 사랑하자. 아무리 힘들어도 좋아하는 일 할 때는 열심히 임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칼리(미국)는 같은 질문에 "본인을 우선시 하는 과정이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그게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멋지다는 걸 생각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션을 통해 춤 실력을 뽐낸 에밀리(미국)는 "늦은 시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춤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언제 배워도 늦지 않다. 시작하라"라면서 춤을 배우고 싶지만 나이가 걱정인 팬에게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능숙한 가창력을 발휘한 소피아(필리핀)는 "어릴 때 어머니가 노래를 자주해주셨다. 아버지는 저와 오빠랑 춤추는 걸 즐겼다"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끼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여기 눈에 띄는 연습생이 있다. 바로 2002년생으로 올해 21세가 된 나영이다. 그는 윤채와 함께 유일한 한국인 연습생으로 지난 2020년 tvN '보이스 코리아', KBS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 가수' 2위를 차지하는 등 솔로 무대 및 서바이벌 경험이 풍부하다. 

하지만 나영은 솔로가수 행보가 아닌 글로벌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게 돼 이목이 집중댔다. 이와 관련 나영은 "다같이 퍼포먼스를 해나가는 과정이 솔로를 했을 때보다 확실히 더 재밌다. 감정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생 친구들에게) 의지 됐고 모든 게 추억이며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치뤄진 이들의 두 번째 미션 퍼포먼스 영상은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이 중 총 4명이 탈락하게 되며 탈락자는 오는 9일 0시에 발표된다. 

사진=하이브 x 게펜 레코드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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