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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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연' 제작진 "10대 출연자 검증...부모+교사 면담도"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10.05 1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소년 소녀 연애하다' 제작진이 일반인 출연자 검증과 관련, 공식적인 절차와 함께 부모와 교사 면담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4일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박희연 CP와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소연'은 출연진들의 세세한 감정을 담는 연애 프로그램인 것에 더해 10대들인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예민한 청소년기에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것에 대한 우려에 유규선 대표는 "그 부분을 신경 써서 했다"며 "연애 프로그램 하나하나 개인의 매력보다는 조화를 봤던 것 같다. 우리가 케어할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들과 본인의 이야기를 오랫동안 들었던 것 같다. 청소년 상담사를 준비해두고 촬영했다. 그런 부분에서 조심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10대 연애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19/20 열아홉 스물'의 경우 일반인 출연진들의 검증을 위해 생활기록부를 제출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와 관련 박희연 CP는 "공식적으로 진행을 할 수 있는 절차는 밟아가면서 진행을 했다. 당사자와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인 친구들과, 전공을 하면서 학원 선생님 주변의 친구들 등 연을 만들어준 분들과 대화를 통해서 얘기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의 섭외 과정에 대해서는 "모집을 하기 보다는 학교나 학원, 추천에 추천을 받았다. 자체 검열도 필요했던 부분이고, 보호자 등 조심스럽게 접근했던 것 같다. 너무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쉬운 섭외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환승연애' 이희선 PD가 연출을 맡는 '소소연'. 성해은과 같은 스타의 탄생을 예상하냐고 묻자 "한 명 한 명이 너무 다 소중하다"라며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 친구들이 있는 것 같다. 감정을 나누다 보면 서사라는 게 만들어지는"이라며 "회가 거듭되면 거듭될 수록 관계들이 있는데 응원하게 되고 '더 표현해!'라고 얘기하기도 하고"라며 웃었다.

유 대표는 "경험과 성향에 맞춰서 좋아하는 친구들이 생길 것 같다. 각자 처음 하는 표현이다 보니까 처음으로 사랑을 느꼈을 때 몰입하는 사람이 다 다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패널로는 재재, 문상훈, 권정열, 최유정, 성한빈이 출연하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섭외 기준에 대해 박CP는 "학생들이다 보니까 그 친구들의 마음 연령대에 가까워서 공감해 줄 수 있는 분들을 찾았다. 저처럼 (출연진들과) 조금 갭은 있지만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고 싶었고, 자기 이야기를 보고 느껴지는 감정을 솔직하게 하는 분들을 섭외했다. 감사하게도 모니터를 해주시면서 몰입을 많이 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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