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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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임영웅, 음방 출격 '열일 행보'…방점 0점 준 '뮤직뱅크'는 제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04 11: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결정하며 음악방송 나들이에 나서는 가운데, 한차례 '점수 조작' 논란을 빚은 KBS 2TV '뮤직뱅크'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임영웅은 오는 9일 새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Do or Die)'로 컴백, 180도 달라진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4일 공개된 앨범 재킷에는 우주선 안을 배경 삼아 서 있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서 있기만 해도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선사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번 컴백을 통해 임영웅은 음악방송 나들이도 예고한 상황.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 14일 '쇼! 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4대 음악방송 프로그램 중 KBS 2TV '뮤직뱅크'가 빠져 있어 의아함을 샀다. 임영웅은 지난해 5월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걸그룹 르세라핌과 1위 후보에 올랐다. 임영웅의 음반점수는 5885점, 디지털 음원점수는 1148점으로 르세라핌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방송횟수 점수에서 임영웅이 0점을 획득해 방송점수 5348점을 기록한 르세라핌에 밀린 것. 

이를 두고 임영웅의 팬들은 점수 환산 방식에 의문을 가졌다. 점수 집계 기간에 KBS 라디오에서 임영웅의 노래가 나온 적이 있다는 것. 해당 기간에 쿨FM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4일), 해피FM 106.1Mhz '임백천의 백 뮤직'(4일), '김혜영과 함께'(7일)에 전파를 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 점수 중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 팬들은 경찰에 '뮤직뱅크' 제작진이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했다는 고발장 형식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으나, KBS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지난달 회의를 열고 '뮤직뱅크'의 지난해 5월 13일 방송분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또 한 번 잡음이 일었다.



임영웅의 신곡 무대에 많은 음악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활동에서 '뮤직뱅크'는 찾아볼 수 없어 관심이 쏠린다. 향후 출연 계획 또한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임영웅은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은 10월 27~29일 그리고 11월 3~5일에 KSPO DOME에서 개최되며,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열린다.

그 후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10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7일에 펼쳐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물고기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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