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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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광희와 여행 절대 NO…정해인과는 또 가기로"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29 09: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임시완이 절친 광희·정해인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21일 임시완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인터뷰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그 당시 임시완은 웹 예능 '핑계고'에 광희와 함께 출연해 인터뷰와 영화 개봉에 앞서 한차례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 광희는 임시완이 동갑내기 친구 정해인과 해외 여행을 다녀 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며 이를 질투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임시완은 인터뷰에서 정해인과 여행을 다녀왔으니 오랜 친구 광희와도 여행을 갈 거냐는 질문이 나오자 고민도 없이 "광희랑 여행은 일단 안 갈 거다"라고 재빠르게 답했다. 

그는 "(광희와) 여행 성향이 안 맞는다. 광희는 장소를 옮길 때마다 무조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임시완은 광희와 반대로 여행을 가면 한 곳에 정착해 그곳의 분위기를 느끼며 사색에 잠기는 편이라고. 임시완은 "광희는 정말 깃발 꽂기 하듯 다닌다. 그리고 그때마다 사진을 다 찍어줘야 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당당하게 광희와 정반대 성향임을 밝힌 임시완. 그럼에도 그는 광희와 오랫동안 긴밀한 사이를 유지해 왔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많은 분들이 광희와의 에피소드는 웃긴 것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전화하면 굉장히 진지하게 직업적인 이야기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며 방송에는 드러나지 않는 광희의 다른 면을 이야기했다.

광희와 나누는 대화가 모두 진지한 이야기라고 밝힌 그는 "광희와 이런 대화를 나눈다고 말을 해도 예능에서는 편집이 됐던 것 같다. 실제로는 정말 진중한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배우는 여행중'에서 임시완은 정해인과 함께 스코틀랜드 여행을 떠났다. 정해인과 나라 곳곳을 돌며 해리포터 투어 부터 세계 최초의 골프장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추억을 쌓은 임시완은 "정해인과는 잘 맞더라. 해인이와는 시간 되면 여행을 또 가자고 했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광희랑은 못 간다"고 재차 강조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시완은 광희의 사과 댓글을 함께 언급했다. '핑계고'에서 광희는 "얘(임시완) 정해인이랑 여행 갔다왔다"고 유재석에게 분노를 표한 바 있다. 방송이 공개되자 광희는 일면식이 없는 정해인의 이름을 함부로 불렀다며 정해인의 SNS에 사과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정해인 또한 '같은 동갑이라 시완이에게 얘기 많이 들었다. 시간 맞춰 같이 봐요'라고 답을 하며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이를 알고 있었다는 임시완은 "안 그래도 광희가 걱정된다고 제게 연락을 했었다. 그리고 정해인에게도 정말 괜찮다고 말해달라고 연락이 오더라"며 둘 사이에서 동시에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서로 연락이 와서 전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언제 한 번 자리 만들테니 함께 보자고 했다"며 셋의 만남을 예고했다.

또한 임시완은 "제가 보자고 했으니 꼭 봐야 한다"며 뱉은 말은 꼭 지킨다는 '프로약속러' 면모를 내비쳐 또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1947 보스톤'은 9월 27일 개봉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뜬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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