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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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아킬레스건 파열' 문상훈 "좋은 일만 있게 준비하는 시간 가질 것" [전문]

기사입력 2023.09.26 16:1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구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유튜버 겸 배우 문상훈이 잠정적으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문상훈은 지난 25일 빠더나스(BDNS) 유튜브 커뮤니티에 "빠둥이 여러분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킬레스 건이 끊어졌습니다 (조폭영화에서 못 걷게 해주겠다며 복수 수단으로 자르는 그거 맞음)"이라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래서 급하게 월요일 아침부터 병원을 왔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킬레스 건이 파열 되고 나서도 시구 마치고 내려오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처럼 의지 강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다른 선생님들은 서서 수업하긴 어려우니까 PPT를 만들거나, 좀 높은 의자를 만드신다고 추천해주셔서 저도 냅다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했다"며 의사가 자신을 실제 한국지리 강사로 착각했음을 전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끝으로 문상훈은 "넘어진 김에 쉬었다가라고, 여러분 모두의 남은 한 해 내년 액땜까지 문상훈이 아킬레스 건 바쳐 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만 있게 잘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면서 "너무 멀지 않은 시간에 얼른 돌아오겠다"고 잠정적인 휴식을 취할 것임을 알렸다.

앞서 문상훈은 지난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문상훈은 마운드로 달려가다 넘어져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고 시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음에는 팬들조차 그가 농담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으나, 문상훈이 직접 부상임을 밝히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문상훈 글 전문

빠둥이 여러분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킬레스 건이 끊어졌습니다 (조폭영화에서 못 걷게 해주겠다며 복수 수단으로 자르는 그거 맞음) 

그래서 급하게 월요일 아침부터 병원을 왔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아킬레스 건이 파열 되고 나서도 시구 마치고 내려오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선생님처럼 의지 강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다른 선생님들은 서서 수업하긴 어려우니까 PPT를 만들거나, 좀 높은 의자를 만드신다고 추천해주셔서 저도 냅다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했드랬죠.

넘어진 김에 쉬었다가라고, 여러분 모두의
남은 한 해 내년 액땜까지 문상훈이 아킬레스 건 바쳐 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만 있게 잘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너무 멀지 않은 시간에 얼른 돌아오겠습니다. 

-문킬레스 건-

사진= 빠더너스 유튜브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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