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9.26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악의 악' 한동욱 감독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와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감독 한동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한동욱 감독이 참석했다.
'최악의 악'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이날 한동욱 감독은 "우리 작품은 서로를 숨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드러내지 않으면서 드러나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고민했고, 작가님께서 인물들 사이의 좋은 관계를 만들어주셔서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이걸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작가님께서는 그 당시 몸으로 뛸 수 있는 수사, 사람과 사람이 부딪혀서 해야하는 수사를 그린 작품이기를 바라셔서 그렇게 설정하셨다. 저도 마약을 통해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작가님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90년대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하셨다고 알고 있다"며 "시대성을 표현하는 것보다는 그 시대 안으로 들어가야했기 때문에 사람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대성을 보여주는 건 비주얼을 맡은 스태프분들이 해주셨고, 저는 오로지 배우들과 사건에 대해 집중하면서 작품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