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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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먹방 심취' 허영만에 "근황 물어봐 달라" 간절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3.09.22 20:54 / 기사수정 2023.09.22 20:5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류현경이 먹방에 심취한 허영만 대신 셀프 작품 홍보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류현경의 등장에 "게스트 잘못 모신 거 아니냐"라고 해 긴장감을 더했다. 그러면서 "데뷔 28년차면 50대 정도 되어야 하는데 20대가 왔다"라고 류현경의 동안 미모를 치켜세웠다. 

이를 듣던 류현경은 "13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고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진주비빔밥 맛집으로 향했다. 허영만을 쳐다보던 류현경은 "되게 무서운 기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실물이 너무 잘생기셨다"라며 화답했다. 

허영만이 데뷔 계기를 묻자, 류현경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2집 컴백할 때 이재은 배우와 뮤직드라마라는 걸 찍었다. 그때 '배우가 되면 서태지와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겠지?' 싶어서 엄마한테 연기 학원 보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팬심으로 아역 생활을 시작한 류현경은 이후 김혜자, 최민식 등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허영만은 진주비빔밥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 적군이 쳐들어 왔을 때 일종의 전투 식량이었다"며 "빨리 먹고 싸워야 하니까 급하게 먹되, 소화는 잘 되도록 나물의 숨을 최대한 죽여 만들었다고 한다. 대부분 서울에서 하는 비빔밥은 전주식이다. 전주비빔밥은 소고깃국과 먹고 진주비빔밥은 선짓국과 통상 먹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이 찾은 식당에서는 선짓국 대신 소고깃국을 내놓았다. 이에 류현경이 이의를 제기하자, 허영만은 당황한 듯 젓가락을 떨어뜨렸다. 

음식점 주인에게 이에 대해 묻자, 주인은 "처음에는 선짓국을 드리다가 비빔밥을 좀 더 대중적인 음식으로 하려다 보니까 요즘엔 선지를 못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 좀 더 대중적으로 하려고 바꿨다"고 이야기했다. 

허영만은 때깔 좋고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에 정신 없이 먹방을 펼쳤다. 대화를 나누는 것도 잊고, 비빔밥을 먹어치우던 허영만에 류현경은 "근황 좀 물어봐 주시면 안 되냐. 연극한다고 얘기해야 한다. 방송에 나와야 한다"며 근황 토크를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경은 천연덕스럽게 "제가 요즘 연극을 하고 있다. '3일간의 비'라는 연극인데 미국 작품이다. 되게 재밌다. 보러 와달라"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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