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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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관중석에서 지켜본다...'이기면 조 1위' 황선홍호, 태국전 선발 명단 발표 [AG현장 라인업]

기사입력 2023.09.21 19:32 / 기사수정 2023.09.21 19:54



(엑스포츠뉴스 중국 진화, 나승우 기자)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태국전에 필승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태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킥오프 앞두고 태국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표팀은 지난 1차전과 비교해 5명이 바뀌었다. 포메이션은 4-4-2를 들고나왔다.

골키퍼는 그대로 이광연이 나서고, 황재원과 박진섭, 이재익, 설영우가 백4를 맡는다. 백승호, 홍현석, 고영준, 엄원상이 중원을 구성하며 안재준과 박재용 장신 공격수 듀오가 투톱으로 나선다. 이강인은 벤치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태국 역시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5-3-2 포메이션을 그대로 들고 나온 가운데 노폰 라코폰이 골문을 지키며 트리삿 퐁사콘, 막시밀리안 슈타인바우어, 크릿사다 논타랏, 아피싯 사엔시카무안, 부코리 림디가 백5를 구성한다. 중원엔 차야피팟 수푼파수치, 시리몽골 라타나품, 와리스 줄통이 호흡을 맞추며, 핌파에 핏팍, 욧사콘 부라파가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린다.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대파하고 E조 단독 1위에 올랐던 대표팀은 이날 앞서 열린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태국을 이기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도 희소식이 들려왔다. 핵심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선수단에 마침내 합류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현지 기자들에게 "이강인이 현지시간 오후 1시 45분에 항저우 공항으로 들어오면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차량을 통해 진화 대표팀 호텔로 이동,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2시간 전에는 "이강인이 현지시간 오후 4시 40분께 팀 호텔에 도착했다. 즉시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5시 35분 선수단 버스에 같이 탑승해 경기장에 출발했다"고 알렸다.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오는 장거리 비행에 약 2시간에 걸친 차량 이동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을 이강인이 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았다. 결국 벤치에도 앉지 않으면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사진=중국 진화, 김한준 기자,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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