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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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전원, 빅히트뮤직과 두 번째 재계약…"2025년에도 함께" [종합]

기사입력 2023.09.20 19: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또 한 번 동행한다. 

2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단행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 이사회 결의를 토대로 멤버들과 전속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일부 멤버가 군 복무 중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멤버 전원의 재계약 의사는 확실한 상태로 절차적인 부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13년 데뷔했다. '힙합 아이돌' 콘셉트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던 방탄소년단은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로 거듭나 전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세계 유수의 차트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그래미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공연하는 기록도 수립했다. 

2022년부터는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 활동 2막(챕터 2)에 돌입했다. 제이홉을 시작으로 진, RM, 지민, 슈가, 정국, 뷔가 정식 솔로앨범을 차례로 발표했다. 개인 활동을 통해 발매한 앨범 및 음원들 역시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뽐낸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정국은 13일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의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2023 MTV VMA'에서 솔로곡 '세븐(seven)'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진과 제이홉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며, 슈가는 오는 22일 기점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다.

하이브는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 순차적으로 계약한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전속 계약 기간을 다 채우기도 전인 2018년 10월 소속사와 조기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곱 멤버가 두 번째 재계약을 맺기로 하면서 군 복무를 마친 2025년 이후에도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8년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새 역사를 써온 방탄소년단. 이번 재계약을 통해 이들의 기념비적인 발자취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됐다. 

한편,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방탄소년단이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캠페인을 통해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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