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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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현 "박지성 기대했는데 ♥정대세 나와…6개월만 초고속 결혼"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3.09.15 20:45 / 기사수정 2023.09.15 20: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전 축구선수 정대세와 함께한 순천 밥상 여행이 소개됐다. 

이날 허영만과 정대세는 30년 노포의 돼지생갈비 가게를 찾았다. 정대세는 "냉동이 아닌 돼지생갈비는 처음 먹어본다"며 기대했고, "진짜 맛있다,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맛 표현을 하던 중 메모장에 적어둔 글을 찾아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반 대화는 거의 다 되는데 음식을 표현하는 단어는 아직 부족하다"며 머쓱해했다. 

또 선수 생활을 일본, 독일, 한국에서 했다는 정대세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다섯 개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독일 갔을 때 공부를 많이 해서 3개월만에 독일어를 했다"고 자랑하며 여러 개의 언어로 능숙하게 인사를 했다.

맑은 국물이 인상적인 다슬기 손수제비도 맛봤다. 정대세가 "밥 한 공기 먹고 싶다"고 하자 허영만은 "오늘 여기서 끝내자"고 말하며 웃었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순천의 명소 선암사도 찾았다.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저희가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하고 바로 아기가 생겨서 여행을 같이 많이 못 다녔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허영만은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다는 부부에게 "오프사이드 아니냐"고 짓궂게 물었다. 그러자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온 사이드다. 허니문 베이비"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대세는 반찬으로 나온 순천의 별미인 감말랭이무침을 낯설어했다. 명서현은 "어렸을 때 감을 안 먹어봐서 어른이 돼서도 안 먹는다"는 정대세의 말에 "시어머니가 감을 먹였다고 하셨다. 기억이 없냐"고 물었다. 허영만은 "헤딩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명서현은 "제가 개그맨 남희석 씨와 친분이 있었다. 어느 날 '일본어 통역 좀 해라, 재일교포 축구선수도 있어'라며 연락이 왔다. 당시에는 '축구선수면 박지성 씨?'라는 생각에 기대를 했다. 그런데 박지성 씨가 안 계시고 정대세 씨가 앉아있었다. 서로에 대한 이미지는 막 호감이 아니었는데 만나다 보니까 벌써 10년이 흘렀다"고 밝혔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6개월 만에 식을 올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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