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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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신 "138회→7회 압축 '마스크걸', 짬뽕맛…원작 내용 다 사라져" (용신TV)

기사입력 2023.09.12 10:27 / 기사수정 2023.09.12 10:27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성우 이용신이 '마스크걸' 드라마와 원작을 비교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용신TV|Voice Be Ambitious'에는 '[마스크걸] 웹툰과 드라마의 결.정.적 차이!ㅣ성우직접리뷰 스포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용신은 지난 '마스크걸' 리뷰를 떠올리며 "'마스크걸' 리뷰하면서 왠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왜 저러지 그랬었지 않냐. '마스크걸' 웹툰 원작을 보니까 그 빈 구멍들이 채워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용신은 "네이버 웹툰 '마스크걸'은 매미 히사 작가의 작품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재됐고 138회를 7회분으로 압축했으니 얼마나 날아갔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원작 3부 중에서 2부를 많이 드러냈더라"라며 "배경도 2015년에서 2009년으로 바뀌어서 페이스북이 아닌 싸이월드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웹툰이 마라맛이라면 드라마는 짬뽕맛. 드라마도 맵긴 맵다. 순한 맛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용신은 "극단적인 외모지상주의, 성의 상품화, 성범죄, 살인 등 청소년 관람불가 요소들이 총망라된 작품이다"라면서 웹툰 원작과 드라마가 어떻게 다른지 언급했다.



또 극 중 성형 전 김모미 역을 맡은 이한별 배우에 대해 "너무 그 역할에 잘 어울린다"며 "이분이 연기가 하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거절을 당했다. 그래서 빵집 알바를 하다가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델 에이전시에 프로필을 냈고 '마스크걸' 감독님이 본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인터뷰를 찾아보니 '내가 이런 배우를 만나다니 난 정말 복 받은 사람'이라고 극찬을 하셨더라 이한별 배우도 '내가 이런 경험이 실제로 많아서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더라. 정말 멋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웹툰에서는 성형 외에도 (모미가) 계속 걸그룹에 대한 꿈을 꾸고 성형 중독도 심해지고 성형 부작용까지 나오는데 드라마에선 이런 게 다 사라졌어"라고 비교했다. 

이용신은 "웹툰에서는 모미가 부자 남친과 결혼하려다가 파토나고 고시원을 전전긍긍하게 되는 스토리도 나와. 드라마에서는 그런 부분이 안 나와서 '어 왜 갑자기 고시원에 와 있지?' 약간 의아했었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용신TV|Voice Be Ambitious'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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