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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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문제 된 '도시어부5'…이경규, 공복에 "욕만 나와"→제작진에 제압 [종합]

기사입력 2023.09.08 09:33 / 기사수정 2023.09.08 11:2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도시어부5' 리얼 어부 생존기에 이경규가 분노, 전원이 울분을 터트렸다.

7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새로운 콘셉트로 단장한 ’낚아야 산다! 리얼 어부 생존기‘가 펼쳐졌다.

방송에서는 시즌5 첫 출조지로 낚시꾼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통영의 섬 ’추도‘를 찾아 돌문어와 무늬오징어 낚시를 선보였다. 새로운 시즌에서도 강철 노인 이덕화와 시즌4 낚시왕 이경규, 두족류 챔피언 이수근이 고정 멤버로 살아남아 ’도시어부‘의 근본을 지켜냈다. 

이어 고정 자리를 노리고 온 주상욱이 ”저까지 고정 총 넷인가요?“ 라며 욕망을 드러내 기존 멤버들의 견제를 받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본인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거북이를 다시 들고 온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도시어부‘ 첫 출연인 배우 성훈은 전에 잡았던 물고기들을 과시하며 고정에 대한 욕심을 함께 드러냈다.



새롭게 바뀐 ’낚아야만 살 수 있는 생존 낚시‘ 콘셉트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못 잡으면 굶는 거냐“라며 분노하면서도 생존을 걱정하는 등 다양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잡은 물고기를 시세에 맞게 현금으로 바꿔준다는 제작진의 말에 성훈은 ”그럼 출연료가 없는 거예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비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번 시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순금 열 돈 황금배지가 공개되자, 조용히 앉아있던 이덕화 마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고 과연 이번 시즌에는 누가 우승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도시어부들은 태풍과 폭염의 영향으로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어촌 계장님 역시 ”지금은 잘 안 잡혀요“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출항을 나섰고 돌문어 낚시 시작과 동시에 대물 히트가 터진 주상욱에게 역대 빅원 갱신의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 속 낚아챈 히트가 대왕 통발로 드러나자, ”계장님 말이 다 맞아요!“라고 외치며 계장님에게 의문의 승리를 안겨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어는 안 나오고 욕만 나온다!“라며 분노하던 이경규는 마침내 돌문어 히트를 외쳤지만, 목 놓아 부르던 뜰채가 늦게 온 탓에 어이없게 놓쳐버려 고함과 함께 주저앉았다. 이 모습을 보던 김동현과 이수근은 ”뜰채로 건질 사이즈는 아니었다“라며 놀렸고, 이경규는 허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계속되는 폭염과 공복의 콜라보에 결국 참다못한 이경규는 제작진의 커피를 훔치려 했고, 이를 저지하던 제작진에게 제압당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런 이상 증세는 다음 날 갯바위 무늬오징어 낚시에서도 이어졌다. 계속된 꽝에 뭐라도 먹기 위해 거북손 채집을 하던 성훈이 거센 파도에 채집 바구니를 바다에 빠뜨린 것. 이에 말릴 새도 없이 성훈은 바다에 뛰어들어 능숙한 수영 실력으로 바구니를 건졌고, 이 광경을 보던 이덕화는 ”너 미쳤냐“ 라며 경악했다.

한편, 군대의 PX를 연상시키는 시즌5 생존 아이템 ’황금마차‘가 나타나자 콜라 금단현상을 호소하던 이경규가 황급히 콜라를 집어 들었지만, 생각보다 저조했던 조황과 시세로 인한 부족한 자금 사정에 결국 라면과 쌀 밖에 살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 시즌과는 많이 다른 눈물겨운 소소한 밥상이 차려졌지만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맛있게 먹으며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다음 주, 새롭게 돌아온 낚아야만 사는 ’도시어부5‘의 첫 출조지인 추도에서 과연 돈을 가장 많이 번 부자 어부는 누가 될지. 수익금 1등의 주인공은  14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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