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5
연예

씨네Q, '칸 영화제를 빛낸 K-무비' 릴레이 개봉 기획전 개최

기사입력 2023.09.06 10:45 / 기사수정 2023.09.06 10: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프리미엄 복합 문화공간 씨네Q(대표 이경선)가 칸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한국 영화 신작들과 함께 오늘(6일)부터 개봉 기획전을 선보인다.

씨네Q는 6일부터 오늘부터 10월 22일까지 올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한국영화들의 개봉을 맞아 '칸 영화제를 빛낸 K-무비 릴레이 개봉 기획전'을 개최한다. 

먼저 공개된 작품 라인업은 국내외 매체,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유재선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잠'과 김지운 감독의 블랙 코미디 영화 '거미집'이다.

'잠'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 연출부 출신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라고 극찬해 많은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다.

두 번째 작품은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상영 직후 12분간 기립 박수를 받은 '거미집'이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충무로 대표 거장인 김지운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의 다섯 번째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미집'은 27일 개봉에 맞춰 상영된다.

순차적으로 상영작을 공개할 예정인 씨네Q는 이번 기획 상영을 맞아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기획전 상영작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 씨네Q 시그니처 굿즈인 '스페셜 티켓 칸 영화제 버전'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증정되는 스페셜 티켓은 실제 칸 영화제 입장 티켓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시네필에게 소장 가치와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당 상영작을 관람하면 씨네Q VIP 승급에 반영되는 멤버십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하는 이벤트와 관람하는 상영 편수에 따라 영화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진행 예정이다.

씨네Q 프로그램팀 정미해 대리는 "칸국제영화제를 포함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영화들을 관객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고자 이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해진 9월,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친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획전 상영 스케줄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씨네Q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씨네Q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