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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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인, MZ면접자 청바지 차림 지적 "나라면 안 입어"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9.03 17:55 / 기사수정 2023.09.03 17: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성지인이 MZ면접자의 청바지 차림을 지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성지인이 MZ면접자의 청바지 차림을 지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지인은 매칭매니저 채용 면접 자리에 나서며 채용기준은 무조건 말을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말을 잘해야 고객의 말을 잘 들어줄 수도 있다는 것.

성지인은 최종 면접에 올라온 31살 고운지, 25살 김유림의 자기소개를 들은 뒤 김유림에게 "면접 올 때 청바지 입고 온 거 처음 봤다"고 했다. 전현무는 정장을 입고 가야 한다고 했다. 성지인 역시 "청바지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저라면 청바지를 입고 안 간다"고 했다.



김유림은 성지인이 청바지 복장에 대해 "요즘은 그러냐"고 하자 "평소와 일할 때와 사람이 같아야 하니까 면접 본다고 빡빡한 것 보다는 '저는 편한 사람입니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성지인은 김유림이 대답 도중 꼰대를 언급하자 발끈하면서 "꼰대가 뭔데?"라고 물었다. MC들은 성지인을 두고 "화가 잔뜩 났다"고 입을 모으며 웃었다. 김유림은 성지인의 질문에 지금껏 면접을 봤던 회사 대표님들이 나이가 있으셨다는 얘기를 했다. 

고운지는 성지인을 향해 "안정감을 주는 인상이셔서 목소리도 나긋나긋하시고 눈호강 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성지인은 고운지의 말에 만족스러워하면서 "합격"이라고 말했다.



성지인은 면접자들에게 회사 지원 계기, 현재 남자친구, 연애 횟수 등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성지인은 김유림이 답변을 할 때마다 "제가 아직 어려서"라는 말을 하자 "어리면 일을 못 하나? 어린 거는 자꾸 얘기하면 안 좋다"고 지적했다. 

면접을 마친 성지인은 상반기 모범사원 선발대회를 열었다. 결산보고도 하고 상반기 우수사원을 뽑는 날이라고. 성지인은 매출이 112%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잘한 것 같지? 박수 왜 치는 거야. 좋은 성과라고 생각되겠지만 작년에 비해 높지는 않았다"고 하반기에는 매출이 2배 더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우수사원으로 뽑힌 직원은 상여금을 받고 점심을 샀다. 직원들은 식사 자리에서 요즘 데이트 통장이 핫하다는 얘기를 했다. 한 20대 직원은 "친구들이 많이 한다. 5대 5다"라고 전했다.

성지인은 20대의 어린 친구들은 고민할 수 있지만 30대로 넘어갔는데 그 돈을 너무 칼같이 나누는 건 좀 그런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성지인은 스튜디오에서 데이트 통장으로 인해 연말정산 시기가 되면 누가 공제받을 지 싸운다는 얘기를 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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