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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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다' KT, 5년 만에 롤드컵 복귀 [롤드컵 선발전]

기사입력 2023.08.24 20:1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가 5년 만에 꿈에 그리던 국제무대 '롤드컵'에 복귀했다.

KT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3-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LCK 3시드로 한국에서 열리는 2023 롤드컵에 향하게 됐다.

패배한 한화생명은 최종전으로 향해 디플러스 기아-DRX와의 승자와 4시드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준비한 조합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채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탑 라인을 중심으로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KT는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무럭무럭 성장하면서 도저히 패배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KT가 쉴새 없이 두드리자 한화생명은 제대로된 싸움도 못하고 패퇴했다.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고 각종 오브젝트를 독식한 KT는 30분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도 큰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한화생명이 초반 유리함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KT 방향으로 점점 승기가 기울었다. KT는 17분 두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면서 2세트 승리를 위한 발판을 빠르게 만들었다.

한번 기세가 밀린 한화생명은 좀처럼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물러섰다. 결국 KT는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진격해 꼼꼼하게 공성했으며, 25분 적진 속에서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한화생명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3세트 패배 이후 4세트 KT는 1,2세트와 다르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제카' 김건우의 요네가 초반부터 성장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KT의 영웅으로 등장한 선수는 '커즈' 문우찬이다. 문우찬의 뽀삐가 '바이퍼' 박도현의 바루스를 낚아채면서 KT는 한타 대승을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KT는 29분 경 갈라진 적들을 잡아내고 '마법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면서 흐름을 굳혔다. 31분 '내셔 남작 버프' 확보 이후 진격한 KT는 33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하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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