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5:12

'이다영 봤냐?' 김연경, 모교에 조용한 선행 '미담'

기사입력 2023.08.24 13:11 / 기사수정 2023.08.24 13: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쌍둥이 자매' 이다영, 이재영 자매의 흠집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묵묵하게 선행을 한 '배구황제' 흥국생명 김연경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2일 한봄고등학교의 인스타그램에는 "한봄고등학교의 졸업생 김연경 선수님이 한봄고 학생들을 위해 음료수를 선물해주셨어요. 바쁜 와중에도 모교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김연경 선수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연경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요거트 음료의 사진과 학생들이 음료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한봄고 계정은 '#김연경선수 #선배님 #감사합니다' 문구와 하트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이다영과 이재영의 계속되는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으나, 법적 대응을 예고한 김연경은 그 이후 별다른 반응 없이 조용히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연경 선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 악성댓글에 대하여 법적 강경대응 할 예정이다.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쌍둥이 자매의 '폭로'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다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연경과의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 팬과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자 취급을 했다. 애들 앞에서 욕하고 힘들게 했다.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고 볼 단 한 번도 때린 적 없다. 말 걸고 다시 때려달라 하면 아예 사람 취급을 안 했다"고 내세웠다.

23일에는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직장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사진과 함께 "때로는 말이 칼보다 더 예리하고 상처가 오래 남는다. 2018년 선수촌, 2019년 월드컵 일본"이라는 글을 남기며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봄고등학교 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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