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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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데뷔 30년 만에 처음 만난 정우성 실물 "봉황 본 것 같아"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3.08.18 07: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정우성을 만났다.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쎄오는 얼마나 좋았을까? 보호하고 싶은 빌런즈의 쎄오방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난 15일 개봉해 상영 중인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의 주연 김남길과 김준한이 출연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김남길은 성공률 100%의 해결사이자 일명 '세탁기'로 불리는 우진 역을,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을 연기했다.

김남길, 김준한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은이는 정우성의 등장에 두 눈을 크게 떴다. 김남길은 송은이를 향해 "(정우성 씨를) 봤는데 어떠시냐"며 웃었고, 송은이는 "정우성이 짱이지!"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저 태어나서 정우성 씨를 처음 본다. 봉황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감독님, 정우성 씨, 잘생긴 미남 씨' 중 어떻게 부르는 게 좋냐"고 말했고, 정우성은 '잘생긴 미남 씨'라고 불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비보에 정우성씨가 나타났다. 올해 회사 운을 다 썼나보다"라고 다시 한 번 놀라면서 "어떻게 해서 감독을 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정우성은 "오늘 쉬는 날이어서, 점심 같이 먹으려고 왔다"며 "저는 원래 20대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막연한 꿈에서 어떻게 운이 좋아서 영화배우가 됐는데, 현장이 늘 궁금해서 지켜보는 입장이 되더라. 제가 참여했던 영화들의 내레이션을 하고, 신들이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글 작업을 해서 감독님께 공유해보기도 했고, 좋다는 반응도 얻으면서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과거에 god 뮤직비디오도 연출하고, 홍콩 국제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든 적도 있다. 어떤 준비라기보다는, 그냥 뭔가 할 수 있을 때 계속 해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사진 = 비보티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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