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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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6' KT 대역전극, '노시환 3홈런' 한화 누르고 7연속 위닝시리즈 확보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3.08.09 21:14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시원한 뒤집기쇼로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1경기 10승으로, 7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9일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KT는 시즌 전적 51승2무44패를 만들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38승5무51패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건 한화였다. 한화는 1회초 KT 선발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공략한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1회말 KT가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 상대 이호연의 2루타와 박병호의 중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3회초 다시 대포를 가동해 KT를 따돌렸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노시환이었다. 문현빈과 정은원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 상황, 노시환은 이번에는 엄상백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만들었다. 홈런 부문 선두 노시환의 시즌 25호 홈런으로 점수는 5-1.

끌려가던 KT는 4회말 3점을 뽑아내며 한화를 압박했다. 페냐가 황재균에게 볼넷,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주자 2・3루 상황 장성우 타석에서 낫아웃 폭투가 나오면서 황재균이 홈인. 알포드 몸에 맞는 공, 김상수 땅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오윤석의 땅볼 때 장성우가 홈인, 주자 1・3루던 배정대 타석에서는 이중도루를 감행해 한 점을 더 냈다.



그리고 KT는 5회말에만 6점을 몰아내고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김민혁 우전안타, 이호연 몸에 맞는 공, 황재균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 문상철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KT의 6-5 역전. 이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에 황재균이 들어왔고, 문상철은 바뀐 투수 이태양의 포크볼을 받아친 안치영의 3루타로 홈인해 점수는 8-5, 3점 차.

계속된 주자 3루 상황에서는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에 안치영이 들어왔고, 오윤석 좌전안타, 배정대 내야안타로 계속된 찬스에서는 5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이  다시 중전안타를 치면서 오윤석을 불러들여 점수는 순식간에 10-5까지 벌어졌다.

KT는 7회말 정우람 상대 안치영의 우전안타 도루, 오윤석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추가했고, 정우람의 폭투 후 배정대의 볼넷,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나 12-5를 만들었다. 한화는 8회초 노시환이 바뀐 투수 김영현 상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3홈런을 폭발시켰으나,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kt wiz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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