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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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한 김래원 '소옆경2', 남궁민 '연인' 이겼다…첫방 시청률 '7.1vs5.4%'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05 08:36 / 기사수정 2023.08.05 08:3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래원과 남궁민의 시청률 맞대결, 첫 방송은 김래원이 먼저 웃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1회는 전국 기준 7.1% 시청률을 기록했다. 

10분 더 일찍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1회는 전국 기준 5.4%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소옆경2'에 1.7%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첫방 시청률에서는 '소옆경2'의 김래원이 앞서 나갔지만 전작과의 비교에서는 '연인' 남궁민의 시청률 상승 폭이 더 컸다. SBS '악귀'가 11.2%로 종영한 가운데 MBC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2.4%로 종영, 2배 이상의 시청률 상승 폭을 보였다. 



'소옆경2'과 '연인'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꼽히는 김래원과 남궁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지난 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각각 맞대결을 앞두고 묘한 신경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시작은 김래원이었다. 김래원은 '연인'과의 경쟁을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몰랐다. 제목이 뭐라고요?"라며 주위 동료 배우들에게 드라마 정보를 물었고, 이내 "'연인' 파이팅!"이라며 짧고 굵은 응원을 전했다.  

이에 남궁민은 "저희 드라마 제목이 두 글자인데 몰랐다고요? 그쪽은 몇 글자예요?"라고 발끈했다. 이어 "내가 제대로 된 피드백을 드리면 이때까지 인터뷰한 건 다 없어지고 이거로 나올 것 같아서 너무 위트 있게 (답을) 드리진 않을 것 같다. 모를 수 있다. 나도 '연인'인지 '인연'인지 가끔 헷갈린다. 그만큼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좀 몰랐다' 이 정도 뜻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라며 쿨하게 말했다.

김래원에 대해서는 "너무 연기를 잘하고 열심히 하고 그전 작품도 재밌게 봤다. 만약 지금 하신 말씀이 주연 배우끼리의 경쟁이 표현되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같은 시간대고 같은 날 나오지 않나.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래원씨 전 좀 자신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소옆경2'은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해 연말 시즌1에 이후 다양한 볼거리와 더욱 더 커진 스케일로 8개월 만에 돌아왔다. 김래원을 비롯해 손호준, 공승연, 강기둥, 오의식 등이 출연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지승현, 박정연, 권소현, 박강섭 등이 출연한다.

사진 = SBS,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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