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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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중국 경험한 비첼…"한국 선수 수준 더 높아" 팀K리그 극찬

기사입력 2023.07.28 08:57 / 기사수정 2023.07.28 08:5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석 기자) 과거 중국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악셀 비첼이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좀 더 높은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3분 토마 르마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으나 후반 3분 안톤의 헤더 동점골이 터졌고, 카를로스가 다시 득점했지만 곧바로 팔로세비치에게 페널티킥 골,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에게 역전골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비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비첼은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경기며, 첫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준비된 것을 느끼는 게 중요했다. 그런 것이 잘 느껴져서 느낌이 좋았다. 상대가 K리그 올스타라는 좋은 팀이었는데, 그런 팀과 경기를 하면서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내에서 팀K리그 공격수 주민규와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규가 굉장히 신체적으로 강점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힌 비첼은 "그런 점을 감안할 때 상대하는 것이 힘들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잘 컨트롤해서 경기를 마쳤다고 생각한다"라며 주민규가 좋은 선수지만 잘 막아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비첼은 SL벤치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치기도 했지만,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중국 톈진 취안젠에서 뛴 경험도 있다. 비첼은 이번 경기를 경험한 후 팀K리그와 중국 리그와의 차이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내가 중국에서 뛸 때 전북 현대와도 경기도 했었는데, 그 경기를 포함해서 오늘 경기도 하면서 느껴본 것은,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좀 더 높은 것 같다"라며 중국에 비해 K리그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고 평가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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