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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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 MBC 서강준 변신…"그동안 아저씨라 셀프 가스라이팅" (14F)

기사입력 2023.07.26 16:25 / 기사수정 2023.07.26 16:25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배우 서강준 뺨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25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제대로 스타병 온 김대호‥ 본인에게 취해버린 화보 촬영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포털 프로필 사진 보니까 너무 옛날 거더라. 그래서 바꿔드리고 싶다"며 김대호에게 화보 촬영을 제안했다.

김대호는 "안 바꿔줘도 된다. 만족한다. 원래 사진도 잘 안 찍는데 내 인생에 무슨 화보냐"며 낯설어했다.



김대호는 메이크업을 받은 후 "많이 다르냐. 원래 이렇지 않나?"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서강준 같다"고 칭찬했고, 김대호는 "기분이 좋아지려고 그런다. (서강준) 끌어들이지 마라. 죽어도 나만 죽으면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는 김대호가 옷까지 차려입자 "진짜 아이돌 같다", "샤이니 민호 닮았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상당히 불편하다. 스타가 된 것 같다"며 "자꾸 멋있어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화보 촬영을 끝마친 김대호는 맥주 한 잔을 들이키며 "무사히 끝나서 먹는 거다. 오늘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대호는 화보 촬영에 대해 "아주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동안 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셀프 가스라이팅 해온 거 같다. 날 그냥 맨날 편하고 아저씨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다른 시도를 하는 것에 있어서 귀찮아서도 있지만 두렵고 부정적인 마음이 있었다. 오늘 자존감도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하루 중 제일 좋았던 것"에 대한 물음에 "칭찬받은 것, 잘생겼다는 말에 사람 미친다니까. 잘한다 그러면 내가 잘 못하는데도 '그런가?' 싶어서 힘이 난다"라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14F 일사에프'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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