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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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떠나보낸 페트레스쿠 "정말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박재용, 그만큼 성장할 잠재력 있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7.21 19:25



(엑스포츠뉴스 포항 김정현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을 떠나보낸 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이 그에 대한 애정과 함께 새로운 공격수 박재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북이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나날히 위용을 되찾고 있다. 전북은 어느덧 4위(11승 4무 8패 승점 37)까지 치고 올라왔고 3위 FC서울과의 승점 차도 없다. 

포항은 직전 라운드 제주전에서 4-2 대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저력을 보이며 2위(11승 8무 4패 승점 41)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더욱이 포항은 전북에게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기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경기에 대해 "지금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을 만나는 거기 때문에 당연히 어려운 경기이고 특히나 포항의 홈인 스틸라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경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포항에 2패째다. 김상식 전 감독, 그리고 김두현 대행 체제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페트레스쿠 감독은 "그전에 있었던 통계, 전적은 모든 걸 대변해 주지 않는다. 오늘 우리가 운동장에서 볼 모습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팀의 주장인 홍정호가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몇 주 동안 홍정호 선수가 훈련에 복귀해 1군과 같이 훈련했고 완주에서 있었던 B팀 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번에 기회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적설이 돌았던 백승호나 구스타보가 선발로 출전한 것에 대해선 "이적시장이 끝났고 여기에 남는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뛰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전북은 이적시장 막바지에 팀을 떠난 조규성을 대체하기 위해 FC안양 소속 공격수인 박재용을 영입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그는 이제 전북이라는 빅클럽에서 함께 하게 된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규성은 정말 대체하기 힘든 선수"라면서도 "박재용을 영입하는 건 당장 조규성만큼의 활약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향후 동등한 레벨까지 도달했으면 하는 선수다. 아직 어리고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지켜볼 만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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