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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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없는데 "소액결제 100만원"…애둘父 '무직' 이유는 ADHD? (고딩엄빠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3 07:2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고딩엄빠3' ADHD로 인해 구직 활동을 하지 못 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는 김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주연X문하린 부부가 갈등을 털어놨다.

사촌오빠의 가정폭력 속에 살던 김주연은 김하린을 만나 의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주연은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고 임신 8개월이 되는 시점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양가 능려 부족으로 김하린의 부친은 아이의 입양을 제안했으나 부부는 아이를 직접 키우겠다고 이야기했다.

김하린은 일자리를 구해도 얼마 가지 못 하고 잘리는 생활을 반복했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돈이 필요한 상황이 올 때마다 할머니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을 택했다. 이를 알게 된 김하린의 부친은 부부를 집에서 내쫓았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부부의 일상에는 김주연의 독박육아, 독박가사가 담겼다. 첫 아이가 4살, 100일이 된 둘째가 있음에도 남편은 여전히 백수였다. 심지어 새벽까지 게임을 하고 아이가 울어도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김주연은 휴대폰 소액결제 문자를 받고 분노했다. 남편은 "현금이 없을 때는 소액결제를 자주 이용하곤 한다. 최대로 많이 했을 때는 100만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생활비도 없는 상황인데 뭘 또 결제하려고 하는 거냐"고 이야기했다.

현재 부부는 휴대폰 요금 및 침대 렌탈비가 연체된 상태다. 아동수당, 부모급여만으로 생활 중이다.



아내와 다툼으로 집에서 나온 김하린은 아버지를 만났다. 김하린은 아버지에게 직장 생활에 적응을 못 하고 있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늘 할머니에게 돈을 빌렸던 김하린. 아버지는 일을 하다가 다쳐 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상황으로, 경제 상황이 넉넉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새벽 우유 배달까지 했다며 아들 김하린을 다그쳤다.

중학교 때 정신과 진료를 받았던 김하린은 제작진의 권유로 최근 다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김하린은 심각한 ADHD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내는 "단지 귀찮아서, 하기 싫어서 안 하는 줄 알았는데 행동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는 걸 알고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부부는 서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새로운 삶을 약속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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