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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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신은정 덕에 잘 얻어먹고 다녀" 자랑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3.07.04 15:5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라방'에서 젠틀맨 역을 맡은 박성웅과 동주 역을 맡은 박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호는 "최애 음식이 돈가스"라며 "돈가스는 꾸준히 먹는다. 요즘은 혼자 살아서 집밥이 그리워서 반찬이 많이 나오는 밥을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저는 잘 먹는다. 집에서 아내가 맛있게 잘한다. 잘 얻어먹고 다닌다"며 아내 신은정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박성웅은 '사냥개들'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성웅은 "처음에 이해영 형님이 맡았던 황양중 역을 제안받았다"라며 "대본을 보는데 황양중도 너무 멋있지만 계속 김명길이 보이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김명길 아니면 안 할 것 같다'고 역제안을 했더니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박성웅은 영화 '라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선호를 칭찬하기도. 

박성웅은 "(박선호와) 3년 전에 '루갈'이라는 드라마에서 만난 적 있다"며 "그때부터 선호가 예뻤다. 바른 청년 같았고 촬영장에서 저를 계속 쫓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군대 가기 전, 군대에 있을 때, 제대 후에도 계속 문자를 보내더라. '라방'을 선택한 이유가 선호 때문이기도"라고 전했다.



또 박성웅은 2013년에 개봉했던 영화 '신세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세계'가 10년 전 영화인데 안 질린다. 메이저급 영화는 '신세계' 때가 처음이었다. 죽기 살기로 했다. 그때는 연기에 있어서 여한이 없었다. 제가 나오는 시간을 팬들이 짜맞춰보니 24분밖에 안 되더라. 근데 그렇게 유행어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를 친구와 같이 가서 봤는데 끝나고 나오니까 청년 3명이 담배를 피면서 제 대사를 따라하더라. 그때 '아 터졌구나'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성웅은 '라방' 촬영 당시 혼자 연기해서 너무 편했다고 전하기도.

그는"'라방' 촬영을 하며 혼자 연기해서 너무 편했다. 혼자서 모니터를 띄워놓고 다 하니까 5시간 일찍 끝난 적도 있다. 스태프들한테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의 말에 최화정은 "배우들도 칼퇴의 맛을 아냐"고 물었고 박성웅은 "잘 안다"고 답했다.

반면 박선호는 "저는 칼퇴의 맛은 경험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영화 '라방'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박성웅은 "좀 실험적이기도 하고, 저희끼리는 한국판 '서치'라는 이야기도 한다. 배우들 연기 보는 맛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선호는 "저희 영화가 불편하고 긴장감 있는 영화긴 하지만 불법 영상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가 담겨 있는 영화기에 영화가 끝나고 나면 관객 분들이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라방'을 만드는 사람들만 나쁜 게 아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거다"라며 이를 보는 사람들의 문제점도 덧붙였다.

사진=SBS 파워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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