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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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6이닝 무실점+김민성 연타석포…LG, SSG 14-0 대파→3연승+선두 탈환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3.06.27 21:5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3연승을 질주, 일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두고 시즌 성적 44승 2무 26패(0.629)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2위로 내려앉은 SSG의 시즌 성적은 43승 1무 26패(0.623)가 됐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론 임찬규가 나섰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1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최준우(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원석이 선발 중책을 맡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LG다. 1회 리드오프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문성주의 1루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고, 김현수의 삼진 이후 오스틴 딘의 좌전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247타석 동안 홈런이 없었던 오지환의 방망이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지환은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SSG 선발 오원석의 6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리드를 잡은 LG는 오원석을 계속 몰아붙였다. 3회 선두타자 문성주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김현수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보탰다. 스코어는 어느 새 4-0이 됐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건 5회초였다. 선두타자 김민성의 솔로포로 시동을 건 LG는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8-0으로 달아났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김민성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까지 완성했다.

7회 1사에서 세 타자 연속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고, 8회 1사 만루에서 손호영의 내야안타 때 1점을 추가했다.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정주현까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홈런 1개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친 오지환, 홈런 두방으로 승기를 굳힌 김민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5패를 떠안았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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