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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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씐 김태리→예수정 사망...김태리X오정세 공조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3.06.24 23: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귀'에서 김태리와 오정세가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악귀' 2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과 염해상(오정세)이 본격적으로 악귀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학교 폭력 피해자 정현우의 번호고 계속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수화기 너머로 의문의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정현우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고, 호적에도 올라와있지 않았기에 더욱 의문은 깊어져갔다. 

그리고 구산영은 정현우를 알고 있는 친구로부터, 정현우가 죽기 전 "내가 죽으면 우리집에 꼭 와줘. 내가 죽으면 우리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꼭 알려줘"라고 말하면서 동생 이야기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구산영은 염해상(오정세)에게 전화를 걸어 "죽은 애가 동생 얘기를 했었대요. 동생이 불쌍하다고 했었대요. 애들한테"라고 알려줬고, 염해상은 정현우의 집 골방에 갇혀 있는 어린 여자 아이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정현우의 귀신은 사라졌지만 염해상은 "아직 끝난게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구산영은 "귀신은 없어요 귀신보다 무서운건 사람이다. 악귀같은 인간들 때문"이라고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려고 했다. 

구산영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알바에 몰두했다. 이삿집 센터 알바를 하던 구산영은 애착 인형을 찾으며 심하게 떼를 쓰는 여자 아이를 만났고, 진땀을 뺐다. 일을 마친 후 구산영은 공원 벤치에 앉아 중얼거렸다. 

악귀에 씌인 구산영이었다. 구산영은 혼자 "운좋게 부잣집에서 태어난 주제에 징징거리고 지랄이야. 맨날 가지고 싶은거 다 사주니까 어린 년이 버릇이 없지"라고 말하면서 그 아이가 애타게 찾던 애착 인형을 가져와 칼로 찢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뒤늦게 순간 악귀가 씌였다는 것을 알게된 구산영은 혼란스러워했다. 

염해상은 구산영의 엄마로부터 구산영이 얼마 전 구강모(진선규)가 유품으로 남겼던 붉은 댕기를 만진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염해상은 김석란(예수정)이 살고 있는 구강모의 집으로 향했고, 구산영도 눈앞으로 얼핏 스쳐 지나간 할머니의 집 모습에 바로 김석란의 집으로 향했다. 



염해상이 먼저 구산영의 할머니 김석란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산영이 도착했다. 그리고 그는 악귀에 씌인 구산영이었다. 악귀에 씐 구산영을 만난 김석란은 구강모과 똑같은 목을 맨 모습으로 죽었다. 

구산영은 할머니 김석란의 죽음에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면서 괴로워했다. 염해상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했고, 구산영은 "내 옆에 있으면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면서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염해상은 "상관없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상관없으니까 나랑 같이 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이제 산영 씨도 저게 보이죠? 저게 산영 씨에게 씌인 악귀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커졌다. 사람을 죽이면서 그림자의 크기가 커진거다. 붉은 댕기를 받았을 때 악귀가 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해상은 붉은 댕기로 인해 자신의 어머니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줬고, 염해상은 "구강모 교수가 이 댕기를 어떻게 갖게 됐는지 알게되면 악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붉은 댕기와 악귀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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