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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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토 달고 온 '클럽레코드', 토트넘이 다시 쓴다...새 감독+새 역할 기대감

기사입력 2023.06.19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클럽 레코드' 이적료에도 사실상 토트넘 홋스퍼에 적응하지 못했던 탕귀 은돔벨레.

은돔벨레가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방패 문양)를 달고 돌아오면서 재활용에 대한 희망이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간) 다음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진 운용에 대해 전망하면서 은돔벨레를 다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은 다시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은돔벨레 역시 새로 기회를 얻는다.



언론은 "포스테코글루가 은돔벨레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를 지켜볼 것이다. 그의 계약은 2년 남아 있다"라며 "1년 임대 생활을 한 나폴리와 페네르바체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토트넘이 그 누구도 6000만파운드(약 983억원)짜리 선수를 반값에 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결국 자신들의 믿음에 다시 보답하고 포스테코글루의 중원에 여러 역할에 맞을 것이라는 희망이 항상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포스테코글루 축구에 맞는 끊임없는 높은 에너지 레벨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토트넘의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입단했지만, 부족한 수비 가담과 활동량 부족으로 비판받았다. 

결국 은돔벨레는 2022년 1월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 임대를 떠난 뒤 8월엔 나폴리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이 임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나폴리가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등 공수의 맹활약 속에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은돔벨레 역시 나폴리에서 나름의 신임을 얻으며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은돔벨레는 출전 시간은 792분으로 부족했지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를 소화했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다시 쓸 의향이 생겼다. 전술가로 불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다양한 역할을 실험하며 다시 토트넘에 정착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PA Wire,EPA/연합뉴스, 토트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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