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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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콤비→'KANG-케인' 듀오로?…'No.9' 찾는 PSG, 케인을 좇고 있다

기사입력 2023.06.18 1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케인' 듀오가 '이강인-케인' 듀오로 바뀔까.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8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PSG(파리 생제르맹)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구체적인 행보를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에이스이자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인 케인은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라 어느덧 1년 밖에 남지 않아 이적설이 돌고 있다.

케인은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이지만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어떠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에 이제 커리어를 위해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할 거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9번 공격수로 케인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PSG도 케인 차기 행선지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마침 PSG는 리오넬 메시가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네이마르도 조만간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레토 기자는 "PSG는 차기 감독이 누구이든 간에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PSG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은 조만간 경질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어 "PSG는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를 좋아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처럼 이적료가 매우 높다"라고 덧붙였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SSC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린 오시멘은 가격표가 1억 2000만 유로(약 1681억원)로 설정됐다.

이를 근거로 모레토 기자는 "따라서 최근 PSG에서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인 해리 케인의 이름이 힘을 얻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케인이 PSG와 연결되자 새로운 클럽에서도 대한민국 선수와 합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콤비로 이름을 남겼다.

일명 '손케 듀오'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내면서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 듀오(36골)'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합작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일 케인이 손흥민과 헤어지고 PSG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번엔 이강인(RCD 마요르카)과 한솥밥을 먹게 될 확률이 높다. 대한민국 축구 미래 이강인도 현재 PSG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빅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손흥민-케인 듀오'가 PSG에서 '이강인-케인 듀오'로 바뀌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로마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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