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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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전한 T1, 美 대표 NRG 만나 석패... 패자조 최종전 향해 [VCT]

기사입력 2023.06.13 18:26 / 기사수정 2023.06.13 18:2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FPS 본고장' 북미 팀 NRG를 만나 끝까지 분전했으나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T1은 13일 오후 일본 도쿄 팁스타 돔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도쿄 그룹 스테이지 A조 승자조 경기서 NRG를 만나 1-2로 패배했다. 북미 2위 NRG를 만난 T1은 마지막 세트까지 분전했으나 패자조로 향하고 말았다.

패자조 최종전으로 떨어지게 된 T1은 나투스 빈체레, EDG 간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T1은 1세트 '로터스' 전장부터 쉽지 않았다. NRG의 '피스톨 라운드' 승리에도 주눅들지 않고 바로 다음 라운드를 가져온 T1은 전반전을 6-6으로 마친 채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B조 승자전에서 DRX가 허무하게 패한 것에 비해 경쟁력을 보였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NRG의 추격은 매서웠다. '아디스'가 맹활약하며 달아나는 T1의 발목을 붙잡았다. 22라운드에서 동점이 된 상황, T1은 마지막 23, 24라운드에서 '셧 아웃'을 만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만 NRG가 선택한 2세트 '바인드' 전장은 다소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갔다. 전반전까지는 6-6으로 T1이 2-0 완승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수비 진영으로 향한 NRG의 방벽을 T1이 뚫지 못하면서 경기는 마지막 3세트로 향했다.

3세트 '펄'은 T1의 끈질긴 추격이 돋보였다. NRG는 공격 진영에서 무려 7번의 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하면서 T1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T1은 8라운드 이후 반격하며 5-7로 후반전에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수 전환 이후 T1은 '한 끗 차이'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T1은 21라운드에서 11-10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매우 근접해졌다. 그러나 뒷심을 발휘한 NRG가 23, 24라운드 연속 '스파이크'를 해체하면서 T1은 아쉽게 패자조로 향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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