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팬페이지] "정의윤마저.." LG, 그 많던 외야진은 어디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작년부터 LG의 자랑 거리 중 하나는 역시나 국가대표급 외야진인데요.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가 4명(이병규, 이진영, 이택근, 박용택)에 이대형 선수도 상비군으로 뽑힌 적이 있었죠.

그만큼 화려하고 강력했던 외야진은 올 시즌 들어서 더욱 강해졌습니다.

작년 위의 빅5를 실력으로 이기고 주전 자리를 꿰찬 작은 이병규 선수와 군 제대로 합류한 정의윤 선수 때문인데요.

당장 눈에 보이는 1군 전력이 7명이나 되다보니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을 향해 가는 현재 위에 언급된 선수들 중 1군 엔트리에 등록 되어 있는 선수들은 이병규, 박용택, 이택근, 정의윤 선수뿐입니다.

나머지는 경기 중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가거나 재활조로 빠져 재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도 1군에 있는 박용택 선수와 이택근 선수는 본래의 포지션이 아닌 지명타자와 1루수로 출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오늘 군산에서 열린 기아와의 주말 3연전에서 9회 말 최희섭 선수의 홈런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 플레이를 한 정의윤 선수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은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밀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써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앰뷸런스 안에서 웃으면서 병원으로 향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됨으로써 당분간 외야는 박용택-이택근-이병규 라인으로 갈 것 같습니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윤상균 선수가 올라올 듯 싶고요.

이진영 선수는 조만간 라이브 베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있으므로 빠르면 6월 하순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야수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배부른 소리는 앞으로 절대 못할 듯싶네요.

정의윤선수의 부상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정의윤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