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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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사업 대박' 이켠의 조언 "계약 시 통역가 3명 고용"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12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베트남 커피사업에 성공한 이켠이 계약을 할 때 통역가 3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켠이 정호영에게 베트남 사업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베트남 진출을 노리면서 인턴 강재준과 함께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고 있는 이켠을 만났다. 이켠은 현재 베트남 주요도시 6곳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이켠은 정호영이 코로나 전 가장 잘 될 때의 월 매출을 궁금해 하자 "수입 고급 세단 정도 굴릴 수 있을 정도다. 제가 대출 없이 한국 아파트를 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켠은 냐짱의 상권을 알고 싶다는 정호영을 위해 넴느엉 밀집 골목으로 향했다. 정호영은 넴느엉 밀집 골목에 대해 "우리나라 감자탕 골목처럼 한 가지 메뉴가 밀집된 곳이다. 땅값이 예전보다 100배가 오른 지역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켠은 넴느엉 2인분과 분팃느엉 1인분을 주문하며 3인분에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고 얘기해줬다. 정호영은 강재준에게 수첩을 건네며 "재료가 뭐가 들어가고 어느 거리 왔는지 적어라"라고 말했다. 

이켠은 "인턴이 답답하다. 저는 이런 사람 오래 못 쓸 것 같다"고 갑갑한 면모를 드러냈다. 정호영은 스튜디오에서 "이켠 씨가 사업을 오래 해서 그런지 만만치 않았다"고 전했다.

이켠은 넴느엉 밀집 골목에 이어 곳곳에서 한글 간판을 발견할 수 있는 롭터 지역으로 이동해 바다생선을 주로 사용하는 20년 전통의 로컬 맛집을 찾았다. 이켠은 해파리 쌀국수 3인분과 어묵 2종류를 주문했다.
 
정호영은 "해파리가 들어간 게 신기하다. 국수에 넣어 먹는 거 처음이다"라고 신기해 하며 해파리 쌀국수를 먹었다. 강재준도 옆에서 데칼코마니 먹방을 선보였다. 이켠은 앞서 그렇게 먹고도 또 맛있게 먹는 두 사람을 보며 "진짜 대단하시다"고 혀를 내둘렀다.

식당에서 나와 다시 거리를 걷던 정호영과 강재준은 쌀가루 반죽에 다양한 토핑을 얹는 베트남의 전통간식 반깐을 발견하고는 먹고 싶어 했다. 이켠은 두 사람을 위해 스페셜 반깐, 새우 반깐으로 한 접시씩 주문했다.

정호영은 반깐을 기다리는 동안 베트남에서 사업 비자를 받는 방법을 궁금해 했다. 이켠은 2년 이상 체류하기 위해서는 통장에 일정 금액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즉 투자금에 따라 체류기간이 달라지는 방식이라고.
 
이켠은 "저도 왔을 때 엄청 고생했다.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지만 계약할 때 통역가를 한 명만 고용하지 말라. 저는 통역가 세 명을 고용했다"고 조언했다. 정호영은 "항상 조심해야 되는 건 맞는 것 같다. 언어로 인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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