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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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근육 뭉침' 원태인, 1군 엔트리서 말소…"휴식 차원"

기사입력 2023.06.11 15:37 / 기사수정 2023.06.11 15:37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던 원태인이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을 치른다. 백정현이 박세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태훈, 원태인을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투수 문용익, 외야수 류승민을 1군으로 콜업했다.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낀 원태인은 회복에 집중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이 허리 쪽에 좀 불편함이 있어서 한 번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고 근육이 뭉친 것 같다"며 "(16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원태인 대신 황동재를 선발로 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날 위닝시리즈 및 2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태군(포수)-이재현(유격수)-류승민(우익수)-김호재(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나 외야수 류승민이다.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류승민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식선수로 전환됐고, 1군에 올라오자마자 선발 출전 기회까지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스프링캠프 당시 1군과 2군이) 같은 캠프지에서 훈련을 하다 보니까 훈련하는 모습을 봤을 때 타격에 대한 재능이 어느 정도 있었다.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할 때와 1군에서 경기를 할 때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서 바로 선발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선발 백정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 같은 경우 현재 선발진에서 안정감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다. 결과도 그렇고 내용 면에서도 계속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의 패턴대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백정현의 호투를 기대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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