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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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기운' 전준우, 롯데 선발 라인업서 제외…윤동희 데뷔 '첫 4번타자'

기사입력 2023.06.10 17:0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전날 4안타를 몰아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롯데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한현희다.

이날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하는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잭 렉스(지명타자)-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좌익수)-정훈(1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수(3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허리 쪽이 좋지 않은 노진혁이 이틀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전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유강남이 선발 포수로 나선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렉스 대신 고승민이 좌익수를 소화한다.

전날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전준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몸살 기운도 있고 미열이 좀 있다"며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다. 몸 상태에 따라서 (교체)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대타로 나설 수 있다면 대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튼 감독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라인업을 만든다. 하루에 최소 40분 정도는 라인업에 대해 고민한다. 상대의 선발이나 향후 일정,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라인업을 3~4개 정도 만들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어떤지 체크하고 나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라인업을 짠다. 전준우도 (구상했던 라인업에) 포함돼 있었는데, 링거를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라인업을 짰다"고 말했다.

윤동희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4번에 배치됐다. 서튼 감독은 "노진혁과 전준우가 빠진 상황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윤동희를 4번에 기용했다. 최근에 타석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강한 타구도 많이 만들어냈다. 또 어프로치 측면에서도 매우 성숙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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