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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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아내=내무부 장관…무명시절에도 불평 한마디 없어"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3.06.09 23:02 / 기사수정 2023.06.09 23:0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최귀화가 무명 시절에도 자신을 꿋꿋이 믿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한상 차림을 준비하는 최귀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귀화는 아내를 위한 한상차림을 준비했다.

최귀화는 옥상에서 아내가 직접 기르는 각종 싱싱한 채소를 수확해 부엌으로 향했다. 그는 회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숙성한 광어회로 만든 초무침과 말린 도토리묵 튀김, 돌단풍튀김 등 자연주의 한 상을 차려 감탄을 자아냈다.

음식 준비를 마친 최귀화는 아내에게 손 편지를 썼다. 편지를 쓰던 최귀화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아내한테 매일 고맙다. 아내 입장에선 (저까지) 애를 넷 키우고 있는 것"이라며 "아내가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시니까 (아내를) '내무부 장관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아내의 휴대폰을 봤는데 저를 '달려라'라고 저장해 놨더라"라고 덧붙였다. 이 호칭은 17년 전 무명이던 최귀화에게 많은 작품이 오길 바랐던 아내의 응원이었던 것. 

아내의 응원처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렸던 덕에 최귀화는 어느덧 '천만 배우'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처럼 힘들었던 시절부터 묵묵히 함께해 준 아내 생각에 최귀화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대해 그는 "배우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아내가 불평 한번 없이 아르바이트도 하고, 위로되는 말들도 많이 해줬다"며 "아내는 저보다 항상 어른 같았다. 저는 철도 없고 그랬는데 (아내는) 양보도 많이 해주고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강수정은 "(배우를) 한 번도 그만하라고 한 적 없었냐"고 물었고, 최귀화는 "한 번도 없었다"며 "제가 오히려 안 되겠다고 했는데, 조금만 더 하라고 말해줬다"고 떠올렸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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