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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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첫 연기인데 '19금 퍼포먼스'만 화제…외신 혹평했던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06 13: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 '디 아이돌'이 공개된 가운데, 극중 제니의 선정적인 퍼포먼스가 화제다.

4일(현지시각)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이 첫 방송됐다. '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유명 팝가수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디 아이돌'은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주인공인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 다이안 역을 맡았다.

'디 아이돌' 첫 화에는 릴리 로즈 뎁이 슬럼프를 겪자 다이안(제니)을 대타를 쓰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는 릴리 로즈 뎁 대신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남자 댄서들과 수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니의 연기 실력이 아닌 '19금 퍼포먼스'에만 초첨이 맞춰지고 있는 터. 팬들은 제니의 첫 연기도전작이 '디 아이돌'이어야 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제니는 '디 아이돌' 첫 회에서 5분, 이어지는 2회에서는 10분 정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제니가 '디 아이돌'을 통해 칸에 참석한 것에 비해 분량이 너무 적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정작으로 선정, 칸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2회분이 최초 공개됐다. 할리우드 외신지에 따르면 상영 이후 '디 아이돌'은 평균 5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관심과 달리 평론가들은 '디 아이돌'을 혹평했다. "드라마가 과도하게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만을 다룬다", "여성혐오적인 포르노", "지저분한 남성향 판타지"라는 비판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주인공 릴리 로즈뎁의 노출 장면이 과도하게 많다고 지적했다.

제니의 팬들은 "차라리 다행이다", "칸 초청으로 기대됐는데 이게 무슨 일", "오히려 분량 적은 걸 좋다고 해야 하는 상황", "이게 실제 음악 산업의 모습이라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디 아이돌', AP·AFP/연합뉴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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