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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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장도연·유세윤, 아직도 출연료 못 받았다…"10억 육박" [종합]

기사입력 2023.06.04 2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경규,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등이 전 소속사 케이이엔엠(코엔스타즈)로부터 아직도 미지급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의 현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 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과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 한 임직원들은 2021년 1월 원고소가 5억8900만 원에 이르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해 6월 원고 승소 판결이 나왔으나 케이이엔엠 측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케이이엔엠 대표 A씨의 실제 재산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재산명시 소송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특정경제범죄가종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소송도 진행 중이다.

이들이 받지 못 한 출연료와 2년여에 걸친 지연이자, 이경규가 받지 못한 출연료까지 합산하면 1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관련 소송을 진행하지는 않았으나 미지급된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 했다.



케이이엔엠의 출연료 미지급 소식은 지난 2020년 12월 이경규의 계약 해지를 통해 알려졌다. 이경규는 케이이엔엠으로부터 수 억대의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 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케이이엔엠 소속이었던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을 비롯해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배지현, 허송연, 홍예슬, 김규종, 김상혁, 김성원, 류근지, 장기영, 김철민, 김여운, 조준호, 이원석, 박상현, 이영준 등도 회사를 떠났다.



이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코엔스타즈의 모회사 코엔미디어가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를 예능 프로그램 제작비로 사용하는 등 무리한 경영으로 인해 장기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은 새로운 제작사를 찾기 위해 2주간 녹화를 쉬어가기도 했다.

또 이경규는 2021년 카카오TV '찐경규'를 통해 "심지어 (출연료가) 은행에서 나한테 오는 과정도 없었다"라며 그럼에도 6개월동안 계속 녹화를 했다. 심지어 (돈을) 안 준다는 걸 알면서도 일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왜 그렇게까지 했냐고 묻자 이경규는 "이건 내 직업이지 않냐"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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