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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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단아 "'월디페' 열기 붐업, 외국인 관객 손하트에 힘 얻어" (인터뷰)[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6.03 16:12 / 기사수정 2023.06.03 16:1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DJ 단아(Dan.A)가 '월디페'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음악 페스티벌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렸다. 

이날 '웰컴 스테이지(WELCOME STAGE)' 무대를 마치고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단아는 첫 '월디페' 출연 소식을 전하며 "'월디페'는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디제이로서 꼭 서보고 싶은 무대다. '웰컴 스테이지'가 메인은 아니지만 관객분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객분들이 메인 스테이지로 가는 길에 제 무대를 보고 '우와 신난다'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현장 열기를 붐업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단아는 이날 올블랙 패션에 긴생머리를 풀고 시크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페스티벌 국룰인 반짝이는 잊지 않았다"라며 힘을 준 화장을 자랑하기도 한 단아는 "빵빵 터지는 딥 테크노 장르의 음악을 준비하다 보니까 비주얼보다 음악에 집중하게 만들고 싶었다. 제 의도대로 관객분들이 음악에 많이 관심 갖고 즐겨주신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단아의 무대에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던 여성 관객분이 춤을 추고, 외국인 남성 관객 두 명이 무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크게 호응하기도. 단아는 이들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면서 "외국인 관객분들이 하트도 날려주셔서 힘났다. 이렇게 제가 음악을 틀었을 때 사람들이 환호해주고 즐거워해주는 모습을 보면 가장 즐겁다"라고 미소 지었다. 



관객들의 호응은 단아를 더욱 끌어오르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단아는 "관객들의 반응이 별로 없으면 '내가 준비를 못 했나' 고민이 생긴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신나게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라고 열정을 엿보였다. 

그렇다면 단아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 평소 야외 행사 무대를 즐긴다는 단아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가요를 틀어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면 함께 즐길 수 있다"라며 걸그룹 출신다운 능력자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자신의 무대를 마친 단아는 "다른 디제이 무대를 보러 갈 것"이라며 들뜬 표정을 드러냈다. 단아는 "다 잊어버리고 재밌게 놀 거다. 다른 분들의 무대를 통해 많이 배우게 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디제이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단아를 알아봐줄 때까지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월디페'는 국내를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 매해 평균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23 월디페'는 제드, 갈란티스, 니키 로메로, 마데온, 비니비치, 제임스 하잎 등 전세계 EDM 씬을 이끌고 있는 디제이와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했으며, 이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단아, 월디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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