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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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이나영·이하늬…워킹맘의 연기 열정 '활활' [엑's PICK]

기사입력 2023.06.03 09: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연예계 워킹맘들이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해 7세, 5세 두 딸을 둔 김태희는 19일 첫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으로 안방에 컴백한다. 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 이후 3년만이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첫 스릴러에 도전한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임지연, 김성오와 호흡하는 김태희는 웹예능 '문명특급' 출연을 결정, 13년 만에 예능에 나오는 등 활발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배우 원빈과 결혼해 9세 아들을 둔 이나영은 최근 공개된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로 4년만에 복귀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제주부터 서울까지, 매 회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이나영)의 하루를 담았다. 주인공 박하경 역의 이나영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껏 녹여냈다.



이나영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백이 길어지는 이유는 없다. 열심히 보고 있다. 쉬려고 쉰 적은 한 번도 없다"라면서 꾸준이 활동할 의사가 있음을 털어놓았다.

시즌2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시즌2를 하면 좋겠다는) 얘기는 많이 듣고 있다. 좋게 보신 분들은 이 작품이 이어갈 수 있는 사람 이야기니까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해야죠. '박하경'은 꼭 제가 해야죠"라며 애정을 내비치는 등 의지를 밝혔다.



배우 주상욱과 부부가 돼 6세 딸을 키우는 차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전파를 탄 ENA 새 드라마 ‘행복배틀’에 출연하고 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차예련은 모든 선택의 기준이 남편인 전업주부 김나영으로 분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어리숙한 성격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인물이다.

실제로도 딸을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차예련은 1, 2회에서 자녀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부유층 엄마들과의 신경전을 실감나게 연기해 인상을 남겼다. 

남편 주상욱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내가 (집에 있는 것보다) 작품하는 게 좋다. 아내가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아내가 내 출연료를 추월한 지 오래됐다"라며 응원했다.



이하늬, 김하늘도 차기작을 결정 짓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2021년 12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후 이듬해 6월 딸을 낳은 이하늬는 MBC ‘밤에 피는 꽃’으로 2년 만에 안방 시청자와 만난다.

장태유 PD의 신작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과부 이중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이하늬는 두 얼굴의 십오 년 차 복면과부 조여화 역을 맡는다. 낮에는 조신한 열녀로 담장 밖 세상을 보지 못한 채 조용히 살아가는 사대부 최고 가문의 며느리이자, 해가 지는 밤에는 담을 훌쩍 넘어 아무도 모르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보살피는 인물이다.

드라마 ‘원 더 우먼’, ‘열혈사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비롯해 영화 ‘유령’, ‘극한직업’ 등에서 활약한 만큼 믿고 보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2018년 딸을 출산한 김하늘도 새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난다.

김하늘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완수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현재 촬영 중이다.

화인 그룹의 후계자와 결혼하면서 상류층의 완벽한 삶을 꿈꾸던 완수가 언제나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도윤을 만나며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겸 배우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내년 방송할 예정인 KBS 새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등 어느 때보다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특종 기자인 서정원이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되고, 이 난관을 벗어나고자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스틸컷,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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