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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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부터 박유천까지…은퇴 번복 '한입 두말史'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5.31 18: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으로 활동했던 탑이 최근 복귀를 예고,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은퇴를 번복했던 다른 스타들 역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탑은 지난 2017년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의경으로 군 복무 중이었으나 직위 해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당시 그룹 빅뱅 멤버이자 솔로 활동 및 배우로도 다방면 활약하며 사랑받았던 만큼, 탑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은 적지 않았다. 이후 그는 여러 차례 더 이상 연예계 생활을 하고 싶지 않음을 드러내며 사실상 가수로서 은퇴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SNS에 작업하는 모습 등을 게재하며 자신의 앨범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고, 스리슬쩍 은퇴를 번복하고 컴백하는 것인지 이목이 쏠렸다. 



과거 임창정 역시 유사한 수순을 밟았다. 그는 2003년 10집 앨범 '바이'를 이후로 배우로만 활동하겠다며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가수로 돌아온 그는 여전한 성량과 보이스로 연이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에도 가수이자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반면 은퇴 후 복귀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던 스타도 있다. 그룹 동방신기로 2세대 아이돌의 정점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유천은 각종 성 스캔들로 큰 논란을 빚었고, 2019년에는 여자친구 황하나와 마약 스캔들에 휘말렸다.



당시 박유천은 기소 전 기자회견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혐의가 인정된다면 은퇴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박유천은 다음 해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1월 해외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연이어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얻지 못했고, 현재는 태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AOA 출신 지민은 2020년 탈퇴한 멤버 민아로부터 팀 내 괴롭힘 폭로 주동자라고 언급되자 왕따 논란 속 팀을 탈퇴했다. 당시 지민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지민의 은퇴를 전했다.

이후 지민은 2년의 공백을 거친 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JTBC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하며 다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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