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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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미련 없이 SNS도 싹 밀었는데…사이비 포교 1순위에 '발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31 07: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승기가 '강심장리그'에서 사이비 포교 1순위로 지목되자 억울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는 이승기와 이효정이 사이비 종교의 타깃이 될 것 같은 사람으로 지목됐다.

이날 방송에는 사이비 종교 탈퇴 후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강림 상담사가 출연했다. 그는 사이비의 타깃이 되기 좋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제가 잘 모르니 첫인상이나 해주신 이야기만 가지고 해보자면"이라며 이승기와 이효정을 꼽았다.

의외의 지목에 당황한 이승기는 "저분이 나를 모르네"라며 억울함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의아한 결과에 이승기는 계속해서 "제가 궁금해서 그렇다. 너무 답답해서 그렇다"며 이유를 물었고, 급기야 출연자들이 이승기를 진정시키는 상황이 돼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강림 상담사의 사이비 이야기를 듣던 중 이승기 다시 한번 "제가 왜?"라고 의문을 드러내며 "여기까진 제가 안 빠질 것 같다"고 반응했다.

그러자 김강림 상담사는 "'호구상'이다 이런 이야기인 게 아니라 이승기 씨를 꼽았던 이유는 사이비에서 유독 좋아하는, 사이비식으로 표현하자면 인상이 좋다"며 "우울감이 없고 에너지가 있어 보인다. 이런 사람을 데려갔을 경우 크게 실적이 발생할 것 같은"이라고 설명했다.

'프리패스상'을 포교할 경우, 이후 더 많은 이들을 포교하는 데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 이승기는 오랜시간 연예계에서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만큼, 사이비에서 조차 프리패스상(?)임을 확인 받아 이목을 모았다.



이승기는 마침 이날 오전 개인 SNS 계정 게시물과 프로필을 모두 지우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모으기도. 갑작스러운 삭제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킹 혹은 심경의 변화가 있던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모두 해명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리뉴얼을 위해 게시물을 직접 삭제했다. 또한 앞으로도 SNS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도 알렸다.

이승기는 그간 SNS를 통해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 발표, 결혼 관련 이슈, 루머 등에 심경을 밝히는 등 SNS를 활발히 사용해 왔다. 또한 팬들과도 자주 소통했던 그가 많은 추억이 있는 SNS를 싹 정리하면서 단호한 면모를 보인 가운데, 좋은 인상 탓에 '사이비 프리패스상'으로 지목되는 '웃픈' 상황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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